전남 광양시 공무원 노조는 24일 시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광양시 공무원 노조는 24일 시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광양시 공무원 노조는 24일 시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 입학식 등 주요 행사가 취소, 축소되면서 극심한 꽃 소비 부진에 따라 화훼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화훼농가 돕기 행사’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이번 돕기 행사에서는 지역 화훼 농가에서 재배하는 알스트로메리아 등 세가지 종류의 꽃을 2백만원 상당 구입했으며 구입 후에는 노조 간부들을 통해 부서별로 순회하면서 배부했다.

이번에 구입한 꽃은 직원들의 활력 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봄을 느낄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마음에 위로와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무실과 민원실에 비치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강삼연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손 세정제 200개를 전 부서와 시민들이 찾는 민원실에 비치했으며 3월 말에 마스크 5,500개를 구매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광양시 공무원 노조는 조합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노력한 결과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는 등 모범적인 선진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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