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부터 6월말까지 한시 적용, 코로나19 여파 경기 침체 돌파구 기대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10%로 상향한다고 20일 밝혔다.

▲ 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 1월 설 명절맞이 장보기 및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나주시제공)
▲ 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 1월 설 명절맞이 장보기 및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나주시제공)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3월 23일부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상품권 구매 시 할인율을 기존 8%에서 10%로 올려 판매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NH농협은행나주시지부와 지역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등 지정 금융기관 52개소에서 판매한다.

개인의 경우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나주시 관내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병원 등 지정 가맹점 1700여 개소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시는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상품권 3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던 82억원 규모의 농어민 공익수당도 4월 중 일괄 지급한다.

종이 상품권의 미비점을 보완한 나주사랑카드상품권은 올 하반기 발행할 예정이다.

시는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금융기관에 도입, 전담요원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제조·판매·환전 등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어민 공익수당 등 올해 약 200억원 규모 상품권 유통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을 적극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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