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 연기 따른 농가 위기 함께 극복

전라남도 나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딸기 농가에 이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를 위해 다시 한 번 팔을 걷어붙였다.

▲ 나주친환경 농산물
▲ 나주친환경 농산물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시기 연기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길이 막힌 농업인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산물 사주기 운동은 초·중·고교 개학 연기 시점인 4월 초까지 나주시 공직자를 비롯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교육지원청,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농산물 꾸러미는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농산물 중 보관 기간이 짧아 유통 여건이 열악한 시금치·부추·얼갈이 등 엽채류 5~10가지 품목으로 구성돼 구매자가 지정 장소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령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산물 사주기 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희망 메시지가 되고 있다”며 “상생 정신으로 함께 참여해주신 시 공직자와 유관·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관심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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