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일회용체온계 및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배부

전라남도 고흥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18일 도서지역에 감염병 예방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 고흥군 도서지역 코로나19 예방물품 지원
▲ 고흥군 도서지역 코로나19 예방물품 지원

도서지역은 지리적인 특성 상 선별진료소에 방문하거나 마스크 등 예방물품을 구입하려면 이동시간만 1~2시간이 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이마저도 어려워 감염병에 취약한 상태이다.

이에 고흥군은 시산도, 득량도, 연홍도 등 도서지역 13곳에 거주하는 군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일회용체온계 1,000개를 배부했고 마스크 2,000개, 손소독제 2,000개, 항균비누 130개도 배부했다.

고흥군은 현재까지 민·관·군·경 및 군민에서 마스크 67,850개, 손소독제 15,300개, 살균제 8,500개, 항균비누 3,500개를 배부했고 또한, 515개 마을에 일회용 체온계 5,000개를 추가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지만 앞으로도 감염병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방역소독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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