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 전해

광주지방경찰청 기동8중대(중대장 경감 서현우)에서는 2012년 6월 19일 오전에 지휘요원 및 중대원 40명이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소재 조광현씨(74세, 남) 과수원을 방문하여 감나무 잔가지치기 및 담배잎 수확 등 대민봉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기동8중대는 광주시내 농촌지역이 전라남도에 비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작년 수해 때 인연이 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농민 조광현씨는 “대학생들이 일제히 농활을 가는 시기에는 정작 일손이 필요로 하는 마을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농번기때 경찰이 와서 도와주니 너무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원들은 ‘우리가 손쉽게 먹는 과일이 나무에서 그냥 열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과일을 얻기 위해 잔가지도 치고 퇴비도 구분해서 뿌리는 등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군 복무 중에 작은 도움을 베풀 수 있어서 뿌듯하고 우리의 작은 섬김을 되려 감사함으로 인사하시는 할아버지를 보며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 이라고 말하였다.

 앞으로도 기동8중대에서는 부대휴무를 이용하여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대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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