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련 부서에 쌀국수 30박스 전달

전라남도 화순군 농업인 학습단체가 코로나19 대응으로 연일 고생하는 화순군(군수 구충곤) 관계 부서를 방문해 쌀국수 30박스를 지난 13일 전달했다.

▲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는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회 3개 단체
▲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는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회 3개 단체

이날 화순군 농업인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회 3개 단체 회장이 화순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화순군보건소를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을 응원하며 쌀국수를 기부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화순군 농업인 학습단체는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농업인 단체로 영농 기술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매년 사랑의 쌀과 장학금 등을 기부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승채 화순군 농촌지도자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리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시기지만, 서로 응원하고 마음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 현장에서 우리 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현장 상황과 중앙정부․전남도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며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청정 화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대란과 소비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화훼 농가를 위해 ‘꽃 사주기 운동’,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배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농촌 여성 학습단체 회원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