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남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전남도민의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낡은 독점구도를 깨야 한다”며 “전남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인적쇄신을 통해 새정치를 실현할 때 도민이 통합신당에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4일 이후보는 이날 광주MBC ‘시선집중’에 출연 “전남도민은 민의를 대변하는 새로운 정치세력과 새정치 구도를 만들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6·4 지방선거부터 기존 정치권에 대한 과감한 인적쇄신이 단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특히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 가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후보들에 대한 도민들의 철저한 검증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새정치 실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선택될 수 있느냐 여부에 신당 창당의 성공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신당의 전남지사 후보군을 상대로 도덕성과 정치적인 면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전제로 도민 화합을 담아낼 수 있는 공론배심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후보는 이어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에 참여했던 당원이나 당직자들은 배제한 일반 도민이 이러한 공론배심원에 포함돼야 한다”며 “정부 장관급 임명 시의 청문회 절차와 같이 광역단체장들도 공론배심원단에 의해 철저한 청문회 성격의 검증 절차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보는 또 최근 불거진 신당의 정강정책 문제와 관련 “안철수 공동준비위원장은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은 계승 발전시켜야할 대한민국 역사의 이정표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며 특히 5·18정신은 새정치의 이정표라고 잘라 말했다.

이후보는 이와함께 호남지역 전략공천설에 대해 최근 전남에서 금권선거나 관권선거 의혹 등이 연달이 터지며 혼탁 과열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해 도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제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현도지사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식의 ‘박심(朴心)’논란을 벌이거나 금품향응 제공 등의 혼탁선거 행태는 ‘새정치 가치’ 실현의 정반대에 있는 구태정치의 답습이라고 비판했다.

이후보는 “전남도지사 경선은 아름다운 경쟁이 돼야 한다”며 “누구나 승복할 수 있고 도민 모두가 받아들이는 새정치 실천 선거가 기본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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