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론조사’ 가 동원선거·조직선거 차단하고 시민참여 보장하는 최적의 방법

정의로운 민생시장을 기치를 내걸고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공천은 ‘시민여론 조사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장 공천은 시민의 선택권이 존중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져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광주시장은 시민이 뽑는 것이 아닌 통합신당이 뽑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면서도 동원선거나 조직선거 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민여론조사’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공직후보는 원론적으로 시민과 당원들이 참여해 뽑는 것이 바람직하나 이번에는 당원이 없는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으로 인해 당원 참여경선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그렇다고 경선방법이 시민참여가 확보되지 않는 편법으로 이뤄지면 이번 당내 경선은 시민의 뜻과는 달리 동원선거나 조직선거로 전락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통합신당의 변화와 혁신을 시민들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공천혁신이고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며 “시민여론조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표본수를 늘리고 공정한 여론조사 기관을 복수로 선정하면 동원선거나 조직선거의 폐해도 없이 시민들이 광주시장 후보를 선택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통합으로 광주에서 정치적 독점체제가 더욱 견고해졌다면서 독점에 따른 폐해와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혁신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통합신당으로 민주진보 진영이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는데 큰 의미가 있어 환영한다”면서 “다만 견고한 독점으로 발생하는 비효용과 불공정을 막기 위한 변화와 혁신없이 과거의 통합처럼 몸집만 키우고 자기식구 챙긴다든지 계파주의가 또 다시 등장한다면 이번 통합 역시 가뭄에 지나가는 한줄기 소나기처럼 반짝이는 효과에 그칠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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