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제3회 강진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를 전면 취소한다.

 
 

군은 당초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군동면 금곡사 일원에서 제3회 강진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올해 3년차로 접어든 강진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는 군동에서 작천을 잇는 수려한 삼십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축제다.

매년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볼거리 제공과 다양한 지역 농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왔으나 코로나19의 위기경보가‘심각’단계인 만큼 국내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축제 취소에 따른 지역경기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축제는 취소되지만, 금곡사 광장 주변 데크공사와 벚나무 아래 가로화단 조성 등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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