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도의원 기자회견 통해 요구

전라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광역의원에 대한 공천룰을 광역단체장과 똑같이 적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 18일자 연합뉴스에서 보도된 내용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에 따라 민주당 측과 안철수 신당 측의 지분 나누기 가능성”이 언급된 데 대하여 전남도의회 의원들의 여론과 입장을 밝히고, 공천룰의 공정성에 대해 요구했다.

6․4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지난 2일에 야권통합 신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선언이 있고 나서, 공천룰에 있어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광역자치단체장과 차별을 두는 행위에 대해서 중앙정치권이 지방의회에 대해 경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새정치를 한다면서도 이율배반적인 행태로 흐르는 것은 광역의원들이 좌시할 수 없는 것이며, 주민들 또한 새정치에 대한 믿음을 잃게 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를 지향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답게 국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통합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주민의 대표기관인 광역의원들의 선출에 대하여 광역단체장과 같은 공천룰을 적용하여야 함을 강력히 밝혔다.

또한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통합에 따라 기득권으로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더라도 전혀 연연하지 않고, 새정치연합 측의 주장이 반영되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선룰이 정해지면 깨끗이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다만, 광역단체장과 동일한 공천룰로 누가 봐도 공정한 기준을 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이날 전라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신당체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연한 의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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