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어떻게 나비 날개짓으로 폭풍우를 일으킬 수 있겠어?’ 하고 믿지 않을 수 있겠지만 실상 우리 주변에서 나비효과와 같은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다.

한 예로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나 구급차에 차선을 양보하는 일이 있다.  화재나 위급한 구급출동으로 1분 1초를 다투며 출동하는 소방차량에 차선을 양보하는 일은 아주 작은 행동이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행동이 소방통로 확보에 도움이 되어 보다 빠른 출동으로 이어져 수 초로 생사가 결정될 수 있는 환자나 요구조자의 생명을 살리는 큰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

그저 핸들을 약간 틀었을 뿐인 행동이 작은 날개짓이 되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큰 바람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완연한 봄날, 생명을 살리는 소방통로 양보로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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