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군수 주재로 개최, 실과장 및 팀장 20명 참석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승옥 군수의 주재로 실과장 및 팀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강력한 선제 대응책 논의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승옥 군수 (강진구제공)
▲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승옥 군수 (강진구제공)

1일 강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국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 보건소를 통한 주민상담 전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군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총력 대응에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주와 다음 주를 최대 고비로 생각한다. 관내 취약계층 대상으로 1인 일 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철저한 대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특히 집단 생활시설인 경로당, 복지회관 등 방문해 코로나 예방법에 대해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께서 너무 큰 불안감을 갖지 마시길 당부드린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고 보건당국 지침을 잘 따라 주시길 바란다. 또한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강진군은 코로나19와 관련한 확진자나 의심자는 없다. 군은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경로당, 복지회관, 공중화장실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설에 철저한 실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소강상태까지 관내 일부 관광관련 시설을 휴관하고 있으므로 군민들이 혼란을 빚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 알리는 한편 군 이장들과 소통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 19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인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군민은 1339 또는 보건소(061-430-3591) 및 강진군청 재난안전대책본부(061-430-3923,5915)로 즉시 연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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