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지난 2월 26일(수), 광주 북구을 무소속 노남수 후보(이하 노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은 시민모임의 활동에 대한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진실을 호도한 것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 지난 2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좋은후보 선정발표를 하고 있는 2020총선시민모임(자료사진)
▲ 지난 2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좋은후보 선정발표를 하고 있는 2020총선시민모임(자료사진)

28일 2020총선시민연대에 따르면, 시민모임은 노 후보의 주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어서 대응을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거짓이 진실인 것처럼 포장되어 알려지면 시민모임의 정당성과 순수성이 곡해될 우려가 있어서 사실 관계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1. 시민모임 설립 시기와 회원 수 주장에 대한 반박

▻ 시민모임은 2019년 10월에 준비위원회를 구성함, 2020년 1월 13일 출범 기자회견을 앞두고 시민모임의 모든 활동을 시민들에게 투명하 게 공개하기 위하여 2019년 12월 20일에 다음 카페를 개설함

▻ 구글폼을 통해서 공개적인 방식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모임 회원(유권자위원)은 92명임

▻ 노 후보 주장은 시민모임이 활동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 카페를 개설한 기본 사실에 대한 몰이해임

▻ 노 후보 주장대로면 어떤 단체가 1,000명의 회원이 있는데 단체의 홍보 목적으로 만든 홈페이지에 가입 회원이 100명이면, 해당 단체 의 회원은 100명이라는 허무맹랑한 논리임.

2. 공정한 선거문화를 훼손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 시민모임 출범 및 좋은 후보 선정 기자회견을 통해서 좋은후보 선정 과정 및 절차, 선정 방식 및 평가 항목 등을 소상하게 공개함

▻ 또한 시민모임의 좋은 후보 선정 과정은 선관위의 자문을 구하고, 선 거법의 저촉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진행함

▻ 공개된 기본 자료만 확인해도 전후 사정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음에 도 불구하고, 시민모임이 공정한 선거문화를 해친 것으로 주장하는 것 은 노 후보의 견강부회임.


3. 시민모임 및 시민단체 활동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반박

▻ 노 후보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시민모임의 활동을 왜곡ㆍ폄훼함

▻ 어려운 조건에서도 우리 사회의 공익을 위하여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시민 단체에 대하여 편협한 시각으로 일방적인 주장을 함, 시민단체 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다 최소한의 예의도 없음.

▻ 시민모임의 활동이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은 후보들이 정치의 주체인 유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궁극적으로 우리 정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함.

시민모임 관계자는 노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 “아무리 선거 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기본적인 사실 관계는 확인하고 주 장해야 한다” 고 밝히고,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던 시민모임의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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