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방제로 이른 병해충 발생 조기에 박멸해야

올해 겨울철 고온의 영향으로 과수의 휴면타파가 전년에 비해 4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남  강진군은 평년보다 서둘러 효과적인 동계약제 방제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 강진군농기센터, 동계고온에 따른 과수원 방제 안내
▲ 강진군농기센터, 동계고온에 따른 과수원 방제 안내

봄철 기온이 오르고 발아 및 개화가 시작되는 무렵에는 과원 병해충 발생도 함께 시작되는데 이 시기에 적절한 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밀도를 낮추면 생육기 방제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강진군의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평균기온은 4.9℃로 전년 대비 1.6℃ 높고 향후 4월까지 고온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올해 강진군 주요 과수의 발아기와 개화기가 전년 대비 4~7일 정도 빨라진 2월 하순~3월 상순 사이로 예측된다.

연쇄적으로 빨라지는 과수 발아기와 개화기를 대비해 겨울철 방제작업도 서둘러 준비해야 하는데, 기계유유제는 발아 7일전까지, 석회유황합제는 기계유유제 살포 후 15일 전후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해 기계유유제는 2월 하순~3월 상순, 석회유황합제는 3월 하순~4월 상순에 살포할 것을 권장했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가 겨울잠에서 일찍 깸에 따라 병해충 출현 시기도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효율적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 지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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