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으로 시민의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시민들의 안전한 구청 방문과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을 위해 광산구청 1층 로비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했다.

설치된 발열감지기를 점검하고 있는 김삼호 광산구청장 (광산구제공)
설치된 발열감지기를 점검하고 있는 김삼호 광산구청장 (광산구제공)

22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한 광산구는, 기존 보건소 실내에 있던 선별진료소를 구청 광장으로 이동하고, 유증상자의 검체 채취와 폐렴검사까지 병행하기로 했다.

25일 광산구에 따르면, 나아가 24일 코로나19의 구 청사 유입을 막기 위해 발열감지기를 구청 현관에 설치했다. 발열감지기 설치와 함께 광산구는 보건소 정·후문을 폐쇄했다. 동시에 두 개의 구청 출입구 중 중앙통로를 입구로 우측통로를 출구로 각각 만들고, 구청에 들어오는 시민과 공무원 모두 발열감지기를 통과하도록 출입 동선을 만들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구 청사도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고, 행정조직에 감염이 확산되면 대 시민 서비스가 중단되어 큰 혼란을 겪는다”며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청사이기 때문에 더욱 더 철저하게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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