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28일까지 타 의료기관에 이송,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 진료 가능

전라남도 강진군은 강진의료원이 오는 3월부터 코로나 19 환자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 강진군 (자료사진)
▲ 강진군 (자료사진)

강진군에 따르면,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전국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전문적으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지정했다.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되면 코로나19 환자만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강진의료원 전체 180병상과 입원실도 모두 치료 병실로 사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25일 현재 강진의료원에 입원중인 환자 73명을 이달 28일까지 인근 시·군 병원으로 정부의 긴급명령에 따라 이송 완료해야 한다.

강진의료원은 당분간 외래 진료와 야간 응급실은 계속 정상운영하지만 앞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경우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의료원 진료 중단에 대비해 강진군의사회와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 평일 진료연장과 주말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 야간진료와 소방서와 응급환자 후송체계도 구축하는 등 군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