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한다.

▲ 함평군 (자료사진)
▲ 함평군 (자료사진)

25일 함평군에 따르면 당초 월 1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를 다음달 27일까지 5주간 월 4회로 확대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전파로까지 확산되면서 지역상권이 날로 침체되고 자영업자 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고 설명했다.

현재 함평군청 구내식당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200명 가량이며, 이번 구내식당 휴무 확대로 이들이 군청 인근 외부 식당을 이용할 경우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 내 구내식당을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총 22곳이다.

이중 기존에 휴무일을 지정·운영하고 있던 곳은 함평군을 포함해 총 11곳, 이번에 휴무일을 확대한 곳은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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