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3월 말까지 345대 25억 원 지원, 적기영농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

전라남도 강진군이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작업 해소를 위해 영농철 이전인 3월말까지 소형 농기계 242대, 중대형 농기계 96대, 농업용 지게차 7대 등 총 25억5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진군 (자료사진)
▲ 강진군 (자료사진)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은 소형 농기계, 중대형 농기계, 농업용 드론, 지게차와 곡물건조기 집진기 및 등화장치를 매년 지원해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농가의 경우 영농철 이후에 구입해 적기영농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3월말까지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42대를 공급할 계획이며, 부득이 야간에 농기계 운행할 때 다른 차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등화장치 191대를 지원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진군에서 추진하는 농기계 지원사업은 70만 원 이상 400만 원 이하 농기계는 소형농기계, 400만 원 초과 농기계는 중대형농기계로 분류해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단, 중대형농기계의 경우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읍면을 통해 신청된 농기계는 자체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농업용 드론과 지게차는 타작물 재배, 친환경농업 실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강진군은 지속적인 농기계 구입 지원을 통해 상대적으로 기계화율이 낮았던 밭농사용 농기계와 다수의 영세농이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를 지원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농기계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최대한 줄여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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