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방역업체 5개소 도움 받아 교회·성당 등 20개소 실시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종교시설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1일 관내 종무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동구 (동구제공)
▲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동구 (동구제공)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이날 동구 소재 민간방역소독업체 5개소의 자발적 협조로 교회·성당·사찰 등 관내 일정규모 이상 종교시설 20개소에 대해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구에서 방역약품과 개인 보호복을 지원하고 방역업체 1개소 당 권역별종교시설 5개소에 대해 구청직원과 해당 회사차량을 이용, 종교시설 내·외부 방역소독에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동구는 또 휴대용 방역소독기 5대를 추가로 구입해 대여를 희망하는 관내 단체 및 주민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더기 확진자 발생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 된다”면서 “특히 종교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비상방역대책반을 중심으로 관내 4개 전통시장, 대학교 기숙사 생활관, 버스 회차지, 지하철역사,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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