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소방서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의 해소를 위해 사랑의 헌혈에 적극 동참, 위기 극복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으로 인해 단체 혈액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

▲ 헌혈을 하고 있는 담양소방서 소방대원 (담양소방서제공)
▲ 헌혈을 하고 있는 담양소방서 소방대원 (담양소방서제공)

20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한 달 간 전국에서 총 206개 단체가 헌혈 계획을 취소했으며 헌혈 보유량 적정치는 5일분을 크게 밑도는 3일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담양소방서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 운동에는 소방공무원은 물론 의용소방대원까지 동참해 사랑의 헌혈을 실천했다.

고선희 소방장은 “화재나 구조, 구급활동뿐만 아니라 헌혈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인데,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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