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4만평 부지에 다채로운 봄꽃 심어 ‘화려한 연출’

전라남도 장성군은 오는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인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황룡강변에 조성된 화원
▲ 황룡강변에 조성된 화원

개최기간이 기존의 3일에서 6일로 늘어난 만큼, 군은 보다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19일 열린 장성군축제위원회 회의를 통해 봄꽃 식재와 프로그램 등 축제의 기본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축제를 준비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9년 전통의 홍길동축제와 황룡강의 봄꽃을 접목시켜 24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는 장성 홍길동무 꽃길축제는 올해 더욱 다채로운 봄꽃을 마련해 황룡강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이미 황룡강변 13만㎡ 부지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끈끈이대나물 등 초화류의 파종이 마무리됐다.

군은 여기에 노란꽃창포와 금영화 등 옐로우시티 장성을 연상시키는 노란꽃을 더해 화사한 연출을 계획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강 꽃길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경관 연출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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