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부 특별지방행정기관·유관기관 등 30여곳 참석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와 공공기관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 20일 열린 공공기관 협업체계 구축 실무회의
▲ 20일 열린 공공기관 협업체계 구축 실무회의

광주시는 지역 내 소재한 정부 특별지방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협업대상 기관을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34곳으로 확대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정부 특별지방행정기관 외에도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연기관, 시 교육청과 자치구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기관과 상시적으로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시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간 협업체계 구축 및 활성화 계획을 공유하고 성과 창출 중심의 협업방안과 지금까지 추진경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는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3월중 워크숍을 개최하고 업무관련성이 높은 기관들로 구성된 5개 분과별 추진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업과제는 행정·복지, 안전·환경, 교통·건설, 경제·산업, 문화·관광 분야로 구분해 시민생활 밀접 현안업무와 새롭게 예상되는 지역문제 극복을 위한 신규 사업 중에서 선정하게 된다.

또한, 기관간 협업의 지속성과 협업 장애요인 극복을 위해 격월제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부서장 회의와 기관장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정식 시 혁신정책관은 “협업은 급변하는 융복합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행정 혁신의 기술로 시민생활과 관련된 모든 기관이 상시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관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편익 증진이라는 실질적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시는 시 교육청, 광주지방경찰청, 자치구 등과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정부 협업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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