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충돌·화재 등 복합사고 가정…실전 감각 익히기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9일부터 3주간 세 차례에 걸쳐 광산구 119특수구조단 청사 앞에서 구조대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대응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119특수구조단, 교통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실시 (소방안전본부제공)
▲ 119특수구조단, 교통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실시 (소방안전본부제공)

이번 훈련은 터널 및 블랙아이스 등 대형 교통사고로 발생한 다중 충돌 시 차량 내에 갇힌 운전자와 동승자가 갇혀있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접근 단계부터 현장상황 판단, 2차 사고방지와 요구조자 구조 요령 등 신속한 교통사고 현장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으로는 사고차량 안정화방안 토의, 차량부서와 구조작업 공간 확보, 차량 구조용 유압구조장비, 에어백 등 장비조작법, 다중 충돌차량 이동조치 방법 등 다양한 유형을 설정하고 실습위주로 진행했다.

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최근 들어 발생되는 교통사고는 다중 충돌,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을 동반한 복합 사고의 형태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 능력배양 및 대원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안점을 두고 현장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051건의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290명을 구조했으며 차대차 교통사고가 60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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