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확대 위해 다음달 말까지 60% 이상 집중 발행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남행복지역화폐’를 조기 발행한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행복지역화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1천 108억원을 발행했으며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시군 상품권으로 지급됨에 따라 발행액을 2천 5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이 외식을 꺼리고 각종 모임 등을 취소해, 음식점과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소비확대를 위해 당초 3월말까지 연간 발행액의 37%인 934억원을 발행키로 했으나 60%인 1천 540억원으로 조기 발행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83%인 2천 97억원을 발행해 연간 발행액의 대부분을 상반기에 발행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전남행복지역화폐’ 조기 발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지역 자금이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침체 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전남행복지역화폐가 활성화 될수록 지역의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함께 살아난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도 지역사랑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해 지역경기 회복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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