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통시장, 지하철역사, 초·중·고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만전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임택)가 새 학기 외국 유학생 입국을 앞두고 대학 기숙사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광주동구
▲ 광주동구

19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 18일 비상방역대책반을 투입해 조선대학교, 조선이공대 기숙사 생활관 내·외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각 학교와 일정협의를 거쳐 신학기 등교가 시작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도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전통시장인 남광주·대인·산수시장에도 지난 14·18일 두 차례에 걸쳐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배부하고 시장영업이 끝나는 밤 9시부터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외에 지원동 버스 회차지, 관내 지하철역사,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일원,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순차적으로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13개 동은 자율방재단 등 자생단체 협조를 받아 휴대용 방역기와 약품을 구비해 자체적으로 취약지 방역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는 유동인구 방문이 잦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요 출입구 4곳에 열 감지기 4대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면서 “학교 등 관내 기관·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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