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내 중식 및 장보기, 특례보증 및 컨설팅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광주광역시 서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광주 서구 (자료사진)
▲ 광주 서구 (자료사진)

서구에 따르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3월 한달간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을 집중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전통시장 식당 이용 및 온누리상품권 장보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운영 ▲마케팅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컨설팅을 실시하는 희망길라잡이 사업도 운영한다.

작년부터 추진되어 온 희망길라잡이 사업에 서구는 예산을 2.5배 확대하여 간판, 인테리어, 위생·안전 시설 교체 등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담보능력이 부족한 저신용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서구가 1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5배인 15억 원의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고 2,000만원 최장 5년 상환으로 대출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구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추진하고 보증요율도 0.1%P 낮춘 0.7%를 적용함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들은 자금 융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공모를 통해 5개 기업을 선정·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당 200만원 상당의 박람회 부스 및 장치 임차료를 지원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시장 및 중소 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21일 특례보증지원 협약식을 구청 상황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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