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은 떳다방 정치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선거때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철새 정치인들의 합종연횡 소식이 이번에도 재현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안철수씨가 호남을 들먹이며 (가칭)국민의당 광주시당을 창당하더니, 오늘은 호남의 민주주의 정신을 왜곡한 낡은 정치인들이 호남 기반 운운하며 ‘창당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소화 정의당 원내대표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소화 정의당 원내대표

정의당 호남 시.도당은 17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창당놀음 규탄 긴굽 회견을 통해 위같이 밝히면서 이미 국민의 평가가 끝났음에도, 어떻게든 개인의 정치적 기득권을 연장하려 이당저당 기웃거리는 정치인들의 몸부림이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그들을 진정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마치 자신들이 호남을 대표하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호남의 정치적 자존심을 훼손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동학혁명에서 광주학생운동을 거쳐 광주민중항쟁까지 외세와 독재로부터 나라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곳이며. 또한 87년 6월 항쟁과 박근혜 탄핵 촛불등, 언제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개혁을 이끌어 온 곳이 바로 호남이라”면서“ 그런데도 이미 국민의 평가가 끝난 낡은 정치인들이 호남을 들먹이며 새로운 정치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미 호남민들의 “호남팔이 그만하라”“지긋지긋하다”는 민심이 지배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통째로 바꾸는 선거라”면서“ 촛불로 박근혜를 탄핵하고, 새로운 정부를 세웠지만 아직 국회는 바꾸지 못했으며, 촛불이 원하고 온 국민이 염원한 정치개혁, 검찰개혁, 민생개혁, 그리고 노동존중과 소득주도성장은 늘상 국회를 거치면서 왜곡되거나 좌초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미래통합당으로 이름을 바꾼 자유한국당의 정치 유린 행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했다.

한편, 이날 열린 회견에는 윤소화 정의당 원내대표와 광주북구을 황순영, 여수갑 김진수, 남원임실순창 정상모, 및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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