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혈액 수급 비상, 도민 헌혈 참여 호소

전라남도는 코로나19와 동절기로 어려운 혈액 수급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17일 단체 헌혈에 나섰다.
 

헌혈 (자료사진)
헌혈 (자료사진)

최근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인구가 급감한 상황에 동계방학 등 해마다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는 시기와 코로나19까지 맞물려 헌혈량이 급격히 줄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전남도청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단체로 헌혈에 나서 민간기업의 관심과 도민이 동참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각 시군도 혈액수급이 어려운 동·하절기에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연간 약 3천여 도민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헌혈 문화 확산을 통해 3천 500여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전남도청 공무원을 비롯한 전 도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하루빨리 혈액 수급이 안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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