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가공 적격업체 3년 연속 선정… 광주전남 유일

전라남도 장성군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가공 적격업체 공모’에 장성 삼계농협이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알렸다.

▲ 어린이에게 제공 될 과일을 선별하고 있는 장성군 (장성군제공)
▲ 어린이에게 제공 될 과일을 선별하고 있는 장성군 (장성군제공)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삼계농협은 장성을 포함한 광주ㆍ전남지역 초등학교 557개소, 2만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과일간식을 제공하게 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삼계농협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등 위생적인 작업환경 구축 ▲8종에 이르는 과일의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 ▲광주 ‧ 전남 5백여 학교에 물품 배송이 가능한 유통체계 구축 등 전 분야에서 합격점을 받아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적격 업체로 선정되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광주 ‧ 전남권에서 유일하게 적격 업체로 선정된 삼계농협은 그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계농협은 연간 약 120톤, 13억원에 이르는 과일간식을 공급해 지역 내 과수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1인당 1회 과일 섭취 권장량인 150g의 조각 과일을 용기에 담아 주 1~3회씩(연간 30회) 개인별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장기 어린이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국산 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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