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중 ‘일자리 민생경제’ 가장 시급하고 느껴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주민참여 속에 민선7기 공약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운영한 ‘2020년 동구 구민공약평가단(이하 평가단)’ 활동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 광주동구 (자료사진)
▲ 광주동구 (자료사진)

동구에 따르면, 3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 1월 28일 위촉식과 함께 공약사업 설명 및 질의응답 등을 가진 1차 회의에 이어 2월 1일과 8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민선7기 공약 추진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평가단은 공약별 발전대안 제시뿐만 아니라, 공약실천계획 당시와 비교해 국가정책 변경 등의 사유로 일부 수정된 공약사업 예산에 대해 심의를 거쳐 기존 1,881억 원보다 258억 원이 증액된 2,139억 원으로 변경 의결했다.

평가단은 활동종료 후 진행한 설문투표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5대 분야 중 가장 시급한 분야로 ‘일자리 민생경제’를, 이중에서도 ‘청년창업 활성화 및 지역콘텐츠 산업 활성화 사업’을 최우선적인 추진과제로 꼽았다.

이번 평가단은 소수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기존의 공약이행평가위원회와는 별도로 생활현장에 발붙이고 있는 주민과의 교감을 통해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운영됐으며, 무작위 추첨으로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했다.

평가단에 참여한 한 구민은 “민선7기 공약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평가단 인원과 평가기간을 늘린다면 더 많은 주민들이 구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평가단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해당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공약추진 시 반영토록 하겠다”면서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공약평가를 위해 주말 시간을 할애해 참여해주신 모든 평가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를 시작으로 다양한 계층 주민들의 참여 속에 매년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사항을 평가할 ‘구민공약평가단’을 선발·운영해 공약 이행 투명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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