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대구시 지원에 감사…함께 힘 모아 공동발전 이루자”
광주광역시와 달빛동맹을 맺어온 대구광역시가 12일 광주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 1만여 개(싯가 2천여만원 상당)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12일 오후 3시 30분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마스크 전달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최용호 대구광역시 정책기획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최영호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광주시와 대구시는 오래 전부터 달빛동맹을 유지하며 어려울 때마다 서로 도왔다”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도 광주와 대구가 힘을 모아 함께 슬기롭게 대응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해 수영대회 때에도 도움을 크게 받은 바 있는데 오늘 또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광주시도 대구시에 대해 도움이 필요할 시는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3년 3월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간접자본,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분야 등에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달빛체육·문화교류, 공무원 교차 견학 등 34개 사업을 상생차원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광주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재난기금에서 2천여 만원을 들여 마스크 1만천여 개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조경륜 기자
fci2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