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등(4관왕)을 받아   국제 영화계의 명감독 반열에 올랐다.

한국의 영화 기생충은 9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오른 스폐인(스페 앤 글로스), 폴란드(문신을 한 신부), 프랑스(레미제라볼) 북마케니아 (허니랜드)를 물리치고 수상작으로 선정 되었다.

봉준호 감독은“감사하며, 큰 영광입니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며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이 상은 한국인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 상입니다. 그리고 제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기생충 배우들에게 감사를 드리다.”고 했다.

이어 봉 감독은 "항상 제 영화를 리스트에 뽑고 좋아했던 팬틴 형님이 계신데 정망 사랑한다.“면서”같은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지 전혀 몰랐었다."면서" 개인과 한국의 영화계에 큰 영광의 자리라고" 했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후 기자회견에서 “당황스럽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고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상을 받은 팩트니까 일단은 그 기븜만을 생각하고 싶고 왜 이 사태가 일어났는가에 대해서는 좀 더 심층적인 다각도의 분석이 조만간 따라오지 않을까 싶고 같이 노미네이션(후보)된 것 자체가 흥분되는 일이었고 영광스러운 일이였다.”고 했다.

이어 봉 감독은 “사실 스콜세이지 감독님을 원낙 존경했었고 제가 대학교에서 영화동아리 하고 그분에 관한 책도 사서 읽고 했는데 어떤 진입ㅁ장벽 이런 것이 애초부터 없었던 거 같은 느낌이었으며, 그런 자연스러운 느낌 같은게 되게 기뻤다.”고 했다.

봉 감독은 4관왕 수상에 대해 “유튜브라든가 여러 가지 스트리밍이라든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이미 장벽이 많이 허물어져서 모두가 서로가 연결돼 있는 세상인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