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대응조치…음압구급차 우선 출동, 소방학교 지원 등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최민철 신임 광주소방본부장 취임식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방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최민철 신임 광주소방본부장 취임식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방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최민철 신임 광주소방본부장 취임식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방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최 본부장은 형식적인 취임식은 자제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일부터 감염병 위기대응 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원하고 있다.

위기대응 지원본부는 소방본부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대응반, 상황관리반, 운영지원반 3개반으로 구성돼 감염병 상황정보 분석, 전담구급대 운영, 상황관리, 필요 인력과 장비 지원, 직원 감염예방 모니터링 및 건강관리 등을 지원한다.

최 본부장은 분야별 역할 점검을 하며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와 유기적 협력관계 유지 광주지역에 한 대뿐인 남부소방서 음압구급차의 우선 출동차량 지정, 보호장구 착용, 구급차량 및 인체 소독, 필요시 직원의 자가격리 및 진료 철저 등 대응조치를 확인했다.

또한, 임시격리시설인 광주소방학교에 상주연락관 배치와 지원구급차 지정 검토 등 광주소방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최민철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경각심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소방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할 때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소방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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