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정부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 수준으로 격상되고 의심 환자와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연 및 행사, 영화상영을 취소 또는 연기한다.

▲ 영광군(자료사진)
▲ 영광군(자료사진)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예술의전당은 많은 영광군민이 찾아오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임을 감안해 감염병 전파 예방을 통한 군민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매년 초에 실시하고 있는 신년음악회는 전격 취소하기로 했으며 매달 마지막 주에 공연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다시 보는 명화와 함께 매주 실시하고 있는 CGV 최신 영화상영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미 대관을 신청한 민간단체의 공연 또는 행사도 취소를 권고하는 한편 영광예술의전당 공연장 및 시설물에는 방역 소독을 전면 실시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 및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공연 및 영화상영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히며 “군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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