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가칭) 광주기후위기대응 비상전환위원회 구성 제안

광주광역시의회 김광란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4)은 4일 오전에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광주의 모든 산업과 인프라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전면 재편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광주시는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가칭) 광주기후위기대응 비상전환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 5분발언을 하고 있는 김광란 의원
▲ 5분발언을 하고 있는 김광란 의원

현재의 기후위기에 대하여 “전 세계 나라들과 지방정부들 또한 비상상황을 인식하고 매우 빠른 속도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산업과 사회․경제 생태계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곧 현실화 될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세를 보더라도 우리의 대응이 더욱더 과감해져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후관련부서는 물론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산업경제의 생태계 전환에 책임이 있는 전 부서와 민간 전문가를 포괄해서 실질적 위원회를 구성하여 광주시 정책에서 구체적 기후위기 대응 전환과제를 도출하고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인공지능국에서는 지역분산형 에너지 정책과 스마트그리드를 더 질 높게 거들어야 하고, 교통건설국은 수송 분야에서 탈탄소 정책과 제도를 앞세워야 하며, 도시재생국은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해서 건설과 건축분야에서 더 과감한 규제와 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로 탄소제로 도시를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도시재생지역 한 곳을 에너지 제로하우스 등 탄소제로 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모델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광주시 모든 정책과 제도, 예산을 기후위기 대응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하며, 도시의 산업, 건축, 수송, 에너지 모든 분야에서 탈탄소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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