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호남선 광주역’ 노선을 폐지하고 광주역을 송정역으로 통폐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석형 예비후보
▲ 이석형 예비후보

이석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역에 도착하는 호남선 무궁화호(1일4회), 누리로(2회), 새마을호(4회) 이용객이 일일평균 1200명에 불과하다”며 “광주역을 그대로 존치하는 것은 광주시와 국가적으로도 손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22일 현재 송정~광주역 셔틀 열차 운행도 1일 30회가 운행되지만 1회 이용객이 10여명 수준에 불과하다”며 “송정역에서 광주역까지 10㎞ 철길 주변에 거주해 온 주민들은 수십 년간 통행, 소음, 주변개발저하, 주변환경 불량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소규모 열차 이용객의 편의성과 거주민의 피해를 고려해도 열차 운행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열차 운행에 소요되는 예산은 직행버스 노선 편입으로 대체하고 철길 주변 주민들의 오랜 고충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호남선 광주역 노선을 폐지하고 광주역사는 행정복합타운 설립 계획을, 철길은 공원 등 경춘선 숲길처럼 생태적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안겨줘야 한다”며 “광주역을 송정역으로 통폐합할 수 있도록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한국철도공사 대표를 만나 송정역 통폐합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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