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 300만원, 전남펜싱협회 회장 윤영철 500만원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 전남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에서 300만원, 전남펜싱협회 윤영철 회장이 50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 했다.

▲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 (강진군제공)
▲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 (강진군제공)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는 강진군에서 처음 만들어진 경영인 협의체로 관내 기업 대표 42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과 경영자들의 의견 개진 및 정보교환을 위해 2019년 1월에 발족했으며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이다.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를 이끄는 김호제 회장은 “강진군 기업경영자들이 화합과 협력의 마음으로 강진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진군의 교육을 선진화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 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진군 도암면 출신의 윤영철 회장은 2014년 제26대 전남펜싱협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우수 선수 장학금과 지도자 활동비를 아낌없이 지급하고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전남체육 발전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 회장은 이날 강진군청을 찾아 “강진군의 후배들이 강진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이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해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기금 운영과 장학금 지급을 약속하며“기탁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강진군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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