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물가, 환경, 안전 등 비상근무체계 유지

보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공무원 176명을 투입해 설 연휴‘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연휴 본청은 7개 반 128명, 12개 읍면은 48명으로 총 176명이 편성됐다.

▲ 보성군 (자료사진)
▲ 보성군 (자료사진)

보성군에 따르면, 투입된 인원은 교통, 물가, 연료수급, 환경, 보건, 재해·재난·안전, 산불 등 10개 분야를 관리하며 상황실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겨울부터 지속된 건조한 날씨로 올해 봄철은 산불 위험이 높을 것이 예상됨에 따라 산불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AI·구제역 특별대책반의 활동을 강화하고 의심축 신고접수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보고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성군은 안전한 명절을 위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연휴기간 중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대합실, 매표소 주변 시설물 정비 및 관리, 농어촌버스 정류장 및 승강장 청결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택시 정상 운행을 관내 터미널, 역 및 운송업체와 협의해 교통서비스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훈훈한 명절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9일간 저소득 가정 및 불우·소외계층에게 3천8백만원 상당의 위문 금품을 전달했으며 20일에는 작은자의 집, 아동 그룹홈, 노인전문요양원 등 관내 소외계층을 찾아 따뜻한 격려와 위로도 잊지 않았다.

특히 보건소·종합병원 등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하고 상시 응급실 운영 및 구급차 대기 체계를 갖추는 등 특별진료대책을 마련해 원활한 보건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기간 방문하는 관광객과 귀성객을 위해 4개부서 15개 시설, 201명의 인력을 투입해 율포해수녹차센터, 제암산자연휴양림,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비봉공룡공원 4개소는 연휴 전 기간 운영하고 11개 관광시설은 설날 당일을 포함해 일정기간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명절 동안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시설운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향우와 군민들이 든든한 고향의 기운을 받아 한해의 소망과 다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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