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앞 구례군 홍보 이례적

구례군이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가진 지자체의 날 행사가 대성황을 이뤄 여수엑스포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2012여수세계박람회 내 전통마당에서 호남여성농악과 유순자 부포놀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3-1호인 구례향제줄풍류와 제11-6호인 구례잔수농악 순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하여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구례군의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공연장 앞에서 구례군 농․특산물 전시 및 시음․시식코너 운영과 관광안내 홍보물 배부를 병행하여 구례 알리기에 힘썼다.

호남여성농악으로 문을 열기 시작한 구례군의 날 공연은 흥을 돋우기 시작하면서 관람객들이 밀려들기 시작하고 인사굿-오채질굿-구정놀이순으로 이어질 때마다 환호성이 쏟아지고 금세 공연장은 열기로 가득찼다.

이어 잠시 구례의 풍류방에서 연주되는 현악영산회상, 즉 현악합주곡인 구례향제줄풍류 공연으로 여수엑스포에서 관람객은 모두 지리산 신선이 되었다.

다시금 이어지는 섬진강 잔수진의 구례잔수농악은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우고 관객과 소통하면서 순식간에 하나가 되어 공연장은 환호의 도가니가 되어 구례군의 날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여수엑스포에서 ‘구례군의 날’을 통해 구례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수세계박람회도 보시고 가시는 길에 구례에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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