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에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라남도 화순군은 설 연휴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 대응 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설 연휴 감염병예방 수칙 포스터
▲ 설 연휴 감염병예방 수칙 포스터

군은 비상방역 대응체계 운영과 관련 군민에게 “즐거운 명절을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명절에는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증 등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과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명절 음식 공동 섭취와 식품관리 소홀,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수인성 식품 매개 질환과 장관감염증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나타나는 경향이 잦다고 설명했다.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 예방수칙’을 지키고 음식물 섭취 후 24~48시간 후에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해외여행을 갈 때는 ‘해외 감염병 NOW’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 등 여행지 감염병 관련 정보를 확인해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특히 군은 최근 원인 불명 폐렴이 집단 발생한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또는 화순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등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감염병 발생 지역을 방문할 때는 가금류, 야생동물과 아픈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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