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공원 지원15번·용전86번 종점 연장운행 등

광주광역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광주나들이 주간으로 정하고 귀성·성묘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시내버스 증차와 지하철을 연장 운영한다.

▲ 광주시내버스 (자료사진)
▲ 광주시내버스 (자료사진)

먼저, 설 연휴 4일 동안 귀성·성묘객이 집중되는 상무지구~광주종합버스터미널~국립5·18민주묘지 방면 ‘518번’ 시내버스를 일일 60회에서 88회로 28회 증회 운행한다.

또한, 효령노인복지타운~월남동을 운행하는 ‘지원15번’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변경해 영락공원을 경유토록 하고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해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성묘객이 몰리는 국·시립묘지와 주변도로에는 시·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80여명이 교통정리와 주차지도를 하고 광천고속버스터미널, 광주송정역, 말바우시장 등 교통혼잡 지역에도 공무원·경찰·모범운전자 등 400여명이 교통정리 및 불법주정차 계도활동을 한다.

지하철도 연휴 전날인 23일 영업종료 후 소태방향과 평동방향에서 각 1회씩 0시45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교통상황과 교통정보센터에서 분석한 폐쇄회로티비 자료를 고속도로와 시내 일원 전광판에 실시간 교통정보로 제공하고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나들목 진·출입로에 교통경찰관 등을 집중 배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영락공원과 국·시립묘지 등 귀성·성묘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 만큼, 시민들도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해주기를 바란다”며 “단 한건의 경미한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안전벨트 착용, 교통혼잡 예상 지역 우회운행 등 교통 정보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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