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민 백세시대를 앞두고 백세건강을 지원하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소 노화연구시설이 14일 광주 남구 대촌산단에서 준공되었다. 14일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노인성 질환 및 치료물질 개발 등 노화연구에 특화된 개방형 공동연구 시설인 ‘KBSI 노화연구시설이다.

14일 오후2시 남구 대촌 산단에서 열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소 노화연구시설준공식에는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장병완, 김경진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조기주 남구의회의장과 황경아 의원 정병석 전남대총장 및 유관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은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그리고 공사관계자에게 감사패전달, 기념촬영,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 연구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용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 남구 도시 첨단 산업단지에 노화연구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우리나라 노화연구의 새로운 정기가 마련되었다.”면서” 우리 광주가 정치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바꿔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우리 광주가 경제자유구역으로 금년 상반기 중 선정이 되어서 기업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일번지로 도약하며 매일매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광주를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KBSI 노화연구시설은 연면적 3,749㎡, 지상 3층 규모로 설계되어 30여개의 연구·실험실, 10여개의 고령동물 사육실과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KBSI 광주센터 고령동물생육시설이 담당해온 실험용 고령쥐 공급의 양적확대뿐 아니라, 당뇨·암 등 대표적 노인성 질환에 대한 특수 노화동물 모델 개발과 표준화 연구,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컨설팅 등 노화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SI는 이번 노화연구시설 준공에 이르기까지, 지난 1992년 전남대학교 내 광주센터를 설치한 이후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고령동물생육시설을 구축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령쥐를 국내에서 직접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광주센터를 노화연구 분야로 특성화하고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노화연구시설 준공에 따라 고령동물생육시설의 규모도 이전보다 3배 이상 확장되고, 생후 15개월의 고령쥐를 비롯해 30개월 이상의 최고령쥐에 대한 전문적 사육 노하우를 활용해 특수한 노화동물 모델을 개발하는 등 보다 특화되고 전문화된 연구와 연구 지원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으로 함께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노화연구시설 준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