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결빙(Black Ice)구간 확대, 결빙 취약시간 순찰 등 예방 총력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종합건설본부, 자치구 등과 함께 관내 도로를 대상으로 겨울철 도로제설 추진실태를 점검했다.

▲ 도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광주시 (광주시제공)
▲ 도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광주시 (광주시제공)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2019년 11월15일~2020년 3월15일)’의 일환으로 유사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으로 시민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제설대책 수립의 적정성, 취약구간 제설대책, 제설장비·자재 관리, 제설함 관리 등으로 이뤄졌다.

점검에서 일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된 각 도로관리청별 도로제설 경계구간 협조체계 구축, 친환경 제설제 사용 확대 등 보완점을 개선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도로 위 정승사자’로 불리는 상습결빙(블랙아이스)구간은 기존에 지정한 38곳에서 결빙사고 다발지점 16곳을 추가해 총 54곳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결빙 취약시간인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블랙아이스 발생가능성이 있을 경우 응급 제설작업 등 예방적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미끄럼 사고예방을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7곳)운영과 제설함 93개를 배치 완료했고, 네비게이션 운영사와 협력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주의와 경고를 할 수 있는 음성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아울러 블랙아이스(상습결빙)취약구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전표지판 142개, 현수막 46개, VMS 전광판 16곳을 확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 안전표지판 57, 현수막 29, VMS 전광판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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