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수~김포 취항식, 22일부터 정기편 운항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가 지난 9일 전라남도  전남 여수공항에서 여수∼김포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내외 귀빈들 (여수시제공)
▲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내외 귀빈들 (여수시제공)

이번 여수~김포 노선 신설은 1992년 아시아나항공 취항 이후 28년 만이며, 이날 취항식에는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 서은수 여수시 부시장,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이에어는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부정기편으로 매일 1회 여수∼김포를 왕복 운항 후 22일부터 정기편 운항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포공항에서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해 여수공항에 오후 4시에 도착하고 다시 여수공항에서 오후 4시 30분에 출발, 김포공항에 오후 5시 50분에 도착한다.  또한, 22일부터 운항 예정인 정기편도 같은 시간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하이에어는 여수∼김포 노선 취항 이후 탑승률을 살펴본 뒤 여수∼울산, 울산∼제주, 여수∼제주 등으로 노선 확대도 검토 중이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전남 동부권 지역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함께 관광 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드리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은수 여수시 부시장은 “갈수록 높아지는 항공수요에도 불구하고 김포노선이 감축되어 고민이 깊었다”며 “하이에어 여수~김포 노선 취항으로 시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여수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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