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제 인지 ”잘 알고 있다(12.0%)“ 매우 낮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 가 "팩트TV"와 함께 지난 2월 7~8일 이틀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신당’ 대신 ‘새정치신당’을 제시한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38.5%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9.0%를 얻은 민주당이 13.6%에 그친 새정치신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전문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발표에 의하면 또한 이번 지방선거부터 부재자신고를 하지 않고도 누구든지 이틀간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에 대해 12.0%의 응답자들만 ‘잘 알고 있다’고 답해 사전투표제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안철수신당’ 대신 ‘새정치신당’을 제시한 정당지지도는 38.5%의 지지를 얻은 새누리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9.0%를 얻은 민주당이 13.6%에 그친 새정치신당을 오차범위(±3.1%p) 내인 5.4%p 앞섰다. 뒤를 이어 정의당 4.7%, 통합진보당 1.9%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2.2%였다.

연령별로 새누리당은 19/20대(26.1%), 40대(32.8%), 50대(45.0%), 60대(63.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은 30대에서 27.2%로 선두를 달렸다.

지역별로 새누리당은 서울(30.5%), 경기(36.7%), 인천(32.6%), 충청(46.0%), 대구/경북(61.8%), 부산/울산/경남(45.6%), 강원/제주(63.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호남은 33.6%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이 28.1%에 그친 새정치신당을 오차범위(±9.7%p) 내인 5.5%p 앞서며 우위를 보였다.

지난 12월 29~31일 대비 새누리당은 ‘41.3% → 38.5%’로 2.8%p 하락한 가운데, 민주당은 ‘13.6% → 19.0%’로 5.4%p 상승한 반면, ‘안철수신당’으로 제시했던 12월말 대비 새정치신당은 ’25.2% → 13.6%‘로 11.6%p나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부재자신고를 하지 않아도 누구든지 이틀간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의견은 12.0%에 그쳤고, 과반이 넘는 57.6%는 ‘몰랐다’, 26.9%는 ‘잘 모르지만 들어봤다’고 답해 국민 대다수가 사전투표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5%).

연령별로 ‘잘 알고 있다’는 의견은 60대(14.9%), 50대(14.4%), 40대(11.6%), 30대(10.7%), 19/20대(7.8%)순으로 젊을수록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잘 알고 있다’는 의견은 강원/제주가 36.0%로 가장 높았고, 전국 단위 선거에서 매번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해 온 인천이 9.5%로 가장 낮아 눈길을 끌었다.

정파별로 사전투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새누리당 15.2%, 통합진보당 13.4%, 새정치신당 11.7%, 무당층 11.4%, 정의당 10.9%순이었고, 민주당 지지층은 절반수준인 6.6%로 가장 낮았다.

이 조사는 <팩트TV>와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지난 7~8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14년 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4.9%).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45.5%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43.3%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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