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사랑받는 새로운 형태의 시장으로 운영 계획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추진했던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시장이 새 단장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지난 24일 열린 개장행사 (장흥군제공)
▲ 지난 24일 열린 개장행사 (장흥군제공)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24일, 용산시장 앞 광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했으며, 용산시장 마실’이란 새로운 이름을 내걸고 시장운영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시장명칭에 󰡐마실󰡑이란 이름이 들어간 것은 귀농·귀촌인들이 함께 모여 시장을 형성하고 운영하게 된 데 이유가 있다.

장흥군은 사업추진위 협의를 통해 용산시장에 ‘마실’을 함께 병기해 사용토록 결정했다. 그동안 용산시장은 기둥과 지붕 구조의 열악한 시설로 운영돼 시장을 이용하는 상인과 지역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용산시장 마실’은 2층 규모에 상가점포와 사무실, 승강기 등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신축돼 그동안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장흥군은 시장 개장식을 계기로 시장활성화는 물론, 지역민들과 향우들이 즐겨찾는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드립커피, 수제맥주, 직접 빚은 각종 식기 그릇 등을 판매하는‘마실장’에 품격있는 공연문화 등을 더하면 특색있고 성공적인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개장식을 통해 나타났다.

정종순 군수는 “새롭게 출발하는‘용산시장 마실’은 장흥을 대표하는 또다른 형태의 전통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미소·친절·청결·감동으로 손님을 맞이하여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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