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거리. 대인시장 빛낸 청년작가 17인 연합전시

예술의 거리와 대인시장에서 문화 사업을 이끌어온 청년작가들의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2013년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5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 거리 궁갤러리와 대인시장 내 한 평 갤러리에서 청년작가 17명이 참여한 ‘주역들’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해 무들마루 사업단(총감독 신호윤)의 기획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작가들을 중심으로 여러 전시와 대인야시장, 문화예술 투어 등을 통해 직접 시민들과 교감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그 동안의 전시가 예술가와 시민 간의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전시는 작가들 간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이들은 각자 아끼는 소장품이나 자신의 특징이 잘 드러난 대표작을 2~3점씩 출품, 작품을 통한 예술가식 대화를 시도한다.

 전시를 기획한 궁갤러리 서임숙 큐레이터는 “참여작가들은 예술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시도해 온 이들로서 앞으로 새로운 지역예술의 저변을 형성할 주역들”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전시로 ‘주역들’ 간의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작가로는 박세희, 장진수, 장원석, 백상옥, 이인성, 김동아, 김윤영, 윤인자, 조강수, 엄기준, 김혁, 김탁현, 채지윤, 김경란, 성혜림, 양나희, Tim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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