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MBC 등 3개 방송사에 전달

전라남도 여수시청과 여수시의회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여수시는 여수시청 전 직원과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희망나눔성금 2100여만원을 20일 오전 MBC 여수문화방송, KBC 광주방송 동부방송본부, KBS순천방송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 여수시청·여수시의회, 희망나눔성금 2천만원 기탁
▲ 여수시청·여수시의회, 희망나눔성금 2천만원 기탁

이날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 MBC를 찾아가 홍순관 여수 MBC 사장에게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는 지난 11월부터 성금을 모금했고 총 1965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3개 방송사에 전달된 기탁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11월 27일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2020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구호로 내년 1월까지 진행하며 올해 목표액은 8억 2천800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웃돕기성금 창구가 개설된 방송사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정성껏 성금을 마련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나눔 문화 확산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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