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결혼·육아 등 생애주기별 5개 분야 24개 과제 추진 / 이용섭 시장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모범도시’로 도약”

우리나라 저 출산 문제는 국가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우리 광주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광주가 나서서 해결해아 하며 의로운 호남,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나섰듯이 우리가 일어서야 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모두 인사말이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광주광역시는 날로 심화되어가는 저 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추진본부 출범식을 갖고 저 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들어갔다,

오늘 열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추진본부 출범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미정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양정기 광주시교육청 행정국장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등 30여명이 참여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열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추진본부 출법식을 통해 저출산 문제해결, 4차산업시대에 먹거리를 해결하는 것이 광주가 나라를 구하는 일이며, 새로운 시대에 광주가 가야할 길, 광주가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시장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추진본부는 저출산과 청년인구유출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이자, 광주돌봄공동체 실현을 위한 광주시의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다”며 “광주 공동체 구성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키우고, 함께 행복한 광주’를 실현하고, 이를 밑바탕으로 광주가 대한민국의 출산과 보육을 선도하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모범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박미정 위원장
▲ 축사를 하고 있는 박미정 위원장

한편 광주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통해 개의의 출생부터 시작하여 성년이 된 청년, 아동을 돌보는 가족의 삶의 질 제고까지 지자체가 지원한다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부담 없이 임신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시리즈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비전,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됐다.

▲ 참가자 전체 기념촬영
▲ 참가자 전체 기념촬영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시리즈의 추진 비전은 ‘함께 키우고, 함께 행복한 광주!’로, 앞으로 돌봄 공공성 강화, 돌봄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지원, 틈새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결혼·임신·출산·육아 등 5단계 생애주기별로 ▲청년출발 지원 ▲출산행복 환경 조성 ▲안심돌봄 환경 조성 ▲부모양육 부담 경감 ▲일·생활 균형 등 핵심목표를 설정하고 5개 분야 24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촘촘한 생활거점 돌봄인프라 확충’을 내용으로 한 정책시리즈Ⅱ의 구체적인 내용도 발표됐다.

▲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중앙)
▲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중앙)

정책시리즈Ⅱ는 ▲공공돌봄 기반구축을 내용으로 키움뜰 조성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확대, 가족센터 조성, 다함께 돌봄센터 조성 ▲돌봄정보제공 기반 구축을 위한 아이친구(1279) 센터 구축 ▲마을돌봄 기반구축을 위한 여성가족친화마을 돌봄확대와 마을돌보미 양성 등 3개 분야 5개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2020년 1월부터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제공 및 상담 기능을 추가하고, 6월에는 센터를 광산구 쌍암동 힐스테이트로 확장 이전해 기능 등을 확대한다. 이에 앞서 3월에는 이전 부지에 미세먼지 걱정없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영유아 실내놀이문화체험시설인 ‘키움뜰’을 설치·개소한다.

기존 센터 자리에는 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자치구별 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 시청 어린이집 어린이들 크리마스 송
▲ 시청 어린이집 어린이들 크리마스 송

맞벌이, 다문화, 1인 가구 등 가족형태가 다양화되면서 가족형태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를 2020년까지 동구, 남구, 광산구 등 3곳에 조성한다. 가족센터에는 장난감 도서관과 돌봄 품앗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해 함께 놀고, 함께 키우는 생활거점 돌봄 인프라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 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 4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초등 돌봄 공공성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방과 후부터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초등아동을 돌봐주는 다함께돌봄센터도 2022년까지 주민공동시설 등 유휴공간을 발굴해 61곳으로 확충한다. 이중 수완지구, 효천지구 등 지역아동센터가 부족하거나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은 2020년까지 아동의 안전과 접근성을 고려해 16곳을 우선 설치한다.

▲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추진본부 출범식
▲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추진본부 출범식

돌봄정보제공 기반 구축을 위해 여성가족재단에서 아이친구(1279)센터를 구축, 2020년 4월부터 운영한다.

광주시는 중앙정부, 광역 기초에서 시행하는 돌봄 정책들은 지원기준이 상이하고, 홍보 등이 부족해 수요자 입장에서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돌봄 뿐 아니라 일·생활 균형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 돌봄 상담 서비스 및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여성가족친화마을 돌봄을 확대하고 마을돌보미를 양성해 마을 돌봄을 강화하며, 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가족친화마을은 2019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4관왕, 행정안전부 공동체 우수사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마을돌봄의 주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추진본부 출범식
▲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추진본부 출범식

이에 따라 내년에는 여성가족친화마을을 마을돌봄의 중요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발굴·추진이 가능하도록 자치구별로 1곳씩 여성가족친화마을 광역모델을 추진한다. 더불어 여성가족친화마을 마을돌보미 45명을 모집·선발하고 새로일하기 센터에서 6주 간 전문교육을 거쳐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주민과 소통하면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풀뿌리 돌봄 공동체’가 실현되도록 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7월 민·관·학 정책 태스크포스(TF)를 개최 하고 8월에는 우선 시급한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서비스 기반확충’을 목적으로 정책시리즈Ⅰ을 발표했다. 정책시리즈Ⅰ에는 ▲24시간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 운영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확대 추진 ▲광주여성(가족)재단·일가정양립지원본부 기능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2019년 7월 기준 광주지역 아동수는 174,122명(영유아 83,607명, 초등아 90,615명)이며, 2018년에 비해 3,035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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