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거주 예술인 및 단체만 신청 가능. 단순 동호회 형태는 신청 제한 / 23일 사업설명회…1월 13일~22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접수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2020년도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

▲ 광주문화재단 (자료사진)
▲ 광주문화재단 (자료사진)

19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 2월까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 야외공연창작지원사업 등 총 4개 분야 지원사업을 통해 26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공모에서는 문학·미술·음악·연극·전통·다원 등 문화예술 전 장르에서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 ▲문화예술교류지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청년예술인창작지원 등 5개 세부 사업에 총 13억여 원을 지원한다.

2020년도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은 예술을 주업으로 하는 광주 예술인 및 전문예술단체의 창작 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지원신청 분야 및 지원금액 등을 개편했다.

이번 공모는 한 해 동안 지원사업별 간담회, 집중 그룹 인터뷰 등을 통해 들은 지역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공지원금 수혜실적이 없는 예비예술인을 위한 ‘생애 첫 지원’을 신설하고,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은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으로 사업명을 바꿔 거주형과 비거주형으로 분류해 차등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청액 대비 선정액 차이로 인한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추진 규모를 감안한 합리적인 예산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세부사업별 최소~최고액 범위를 없애고 ‘정액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예산계획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중요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원사업 심의 전문성 및 객관성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심의위원 공개추천 공모 접수를 실시, 광주와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현장 전문가들의 인력풀을 확대한다.

2016년도부터 시행된 ‘지원 휴식년제’는 지속 운영되며 개인은 최근 1년, 단체는 4년 연속지원(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은 2년 연속)을 받은 경우 2020년도 공모에 지원이 불가하다.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두 차례 열린다. 오후 1시에는 예술단체 중심, 오후 4시에는 예술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예술인 및 단체에게는 사업별 구체적인 정보가 정리된 안내 책자가 제공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2020년 1월 13일~22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공지사항 또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처.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 062-670-7441~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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